이 이름은 원래 다른 원석을 설명하는 데 쓰였던 말로, 홍해에 있는 토파조스(Topazos)라는 섬에서 유래했습니다. 8세기에 들어서야 오늘날의 토파즈라는 원석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은 토파즈가 사람에게 원기를 불어넣어 준다고 믿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유럽에서는 토파즈가 마법 주문을 깨고 분노의 감정을 퇴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몇 백 년 동안이나 토파즈를 심장 위에 오는 위치에 걸치면 장수, 미모와 지성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만연했다고 합니다. 순수한 토파즈는 아무 색이 없고 투명한데, 이것을 '광화학적(allochromatic)'이라고 하며 크롬, 철이나 망간과 같은 미량의 원소가 섞이면서 다양한 색을 띠게 됩니다. 하늘색 토파즈의 경우 한때 희귀한 원석이었지만 지금은 빛 투사와 같은 현대적인 공정을 통해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늘색 토파즈는 런던 블루 토파즈와 함께 Pomellato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스톤으로 손꼽힙니다. 하늘색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이기도 하고, 결혼 4주년을 기념하는 보석이기도 합니다.
Pomellato 라인에서도 애용하는 원석인데, 골드와 흥미로운 색상 대비를 이루기 때문입니다.